제목
드라마/풀하우스/여자독백
작성일자
2015.04.03
풀 하우스 - 지은     1,2년 된 친구면 말을 안해요. 동욱이는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알았구요, 희진이 걔는 중학교 때부터 같은 반이엇거든요. 그러니까...자그마치 15년이에요,15년... 근데 ...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냐구요? 어떻게 제일 친한 친구한테 사기를 쳐요? 이 집도 그래요. 여기 아니면 갈 데도 없는 거, 나한테 아무 것도 없는 거...지들이 더 잘 알아요. 그런데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구! 뭐에요? 띨띨해요? (참으며) 그래요..설사 내가 좀 그렇다고 쳐요. 그래두 그러면 안되는 거지... 내가 걔들을 얼마나 믿고 의지했는데 (울음 터지려는 거 참으며) 나한테는 지들밖에 없는 거, 나한테 아무도 없는거 다 알면서...어떻게 그러냐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