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제목
- 드라마/개인의 취향/여자독백
- 작성일자
- 2015.04.03
드라마 <개인의 취향> 개인
다들, 다들 내가 왜 그렇게 만만하대?
당신 같은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 전화를 하루 종일 기다려본 적도 없을 거야.
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터질 거 같은 기분, 당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거야.
나를 그렇게 만들어줬던 사람이 나오라잖아.
아무리 잘못했어도, 왜 왔는지 들어는 주고 싶은데 어떡해?
난 이렇게 생겨먹었는데 어떡해. 난 창렬 씨가 장난으로 뽀뽀만 해도 설레었고,
창렬 씨가 한숨만 쉬어도 가슴이 막 철렁 내려앉았어.
창렬 씨가 나오라고 하면 옷 갈아입는 시간도 아까워서 추리닝 바람으로 막 뛰어나갔어.
그거로는 아니었어? 그거로는 다 준 게 아니었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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