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제목
- 드라마/각시탈/남자독백
- 작성일자
- 2015.03.27
-강토-
형 많이 아팠어? 사람들이 때리면 나한테 말해(눈물글썽) 그 시러베 새낀지 내가 죽여버릴테니까.
형 생각나? 형이랑 엄마랑 마적들한테 쫒길때 아부지 죽고 일꾼들 다 죽고 그때 내가 약속했거든?(운다)죽지말라고 꼭 찾겠다고
나 정말 개가 죽은줄 알았거든? 살아있드라...어떡하지? 내가 죽여야 하는데 ...나도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
엄마 좋아하는 일만 하고싶은데... 형 모르지?
인력거꾼도 빽 있어야 할 수 있는거. 하루종일 일해봤자 세끼 밥값도 안되는 일당...벌려고 맞고 또 맞고
나 그렇게 해서 형 학비됐어.형이 경성대만 졸업하면 그러면 고생 끝이라고 믿었는데
돈없고 빽없고 배운것도 없는 놈이 왜놈들에게 충성이라도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세상인데
난 모르겠어 이것말고도 더 좋은방법을 모르겠다고~! 형...형...말좀 해봐 형~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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