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
드라마/각시탈/남자독백
작성일자
2015.03.27
-슌지-   자냐?   나 아무래도 이러다 미칠 거 같다. 내가 오늘 사람을 죽였어.죽어가는 사람 가슴에 강심제 놓아가면서 각시탈이 누구냐구놈이 누구냐고 심장을 찔렀다. 내가 점점 괴물이 되어 가는 거 같아. 각시탈만 잡으면 당장 제복 벗고 아이들 곁으로 돌아갈 생각이였는데, 그래서 애들한테 작별인사도 안하고 왔는데... 난 목담사리 잡아 제복 벗거든 근데 내 손으로 목단이 목에 칼을 대밀고 짐승다리로 채찍질하고 내가 이러다 무슨짓을 할지 모르겠다. 강토야 나 어떡하냐? 나 어떡하면 좋으냐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