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제목
- 영화대사 / 고지전 / 남자 / 양효삼
- 작성일자
- 2017.09.12
양효삼
뭐? 뭔 소리야....(하고 받아들고 보다가 경악)!!! (갑자기 김종실을 걷어차며)야 이 개새끼야!! (훈장을 김종실에게 들이대며)이거 어디서 났어!!! 엉!! (말 끊으며 가격하고)똑바로 얘기 안 해?! 어디서 헛소리야!!
너 같은 빨갱이 새끼가…… 광복 의용군이었다고? (대검을 뽑아, 김종실의 목에 대며)너 이 새끼 오늘 죽는다!! (칼을 댄 채, 노래 부르며) 어깨 걸고 나아가자~ 싸우자~ 다음에 뭐야? 불러봐, 이 씨벌놈아! 엉!! 진짜 광복의용군이었음 알 거 아냐!!
양효삼, 놀란 채로 칼을 떼고, 뒷걸음질 치다가, 힘없이 주저앉는다.
이 씨벌놈아! 뭐가 모자라서 빨갱이가 됐어……. 입 닥쳐, 이 새끼야! (말끊으며)아냐. 너 독립군 아냐. 아냐. 이 새끼 독립군 아냐. (넋이 나가) 독립군 아냐. 거짓말이야. 저 빨갱이새끼.
양효삼의 얼굴에서 눈물이 흐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