JS연기아카데미 - 액터아카데미:영화 대사

Movie Script

제목
영화대사 / 소수의견 / 여자 / 수경(김옥빈)
작성일자
2017.12.09
이 사건 문제가 좀 있지 않습니까? 피해자는 아들을 죽인 게 경찰이라고 주장하죠? 예? 아~ 피고인. 난, 그 말이 참 입에 안 붙네. 암튼, 경찰 정보가 이렇게 차단돼 있는 건 처음이거든요. 기자가 사건에 접근하기 어렵고, 곤란을 겪을 땐 말이죠, 항상 뭔가 있는 거거든요. (눈을 맞추고) 소설이 한 편 있습니다. (태블릿을 꺼낸다) 여기가 경찰이고 용역은 이쪽. 딱 보이죠? 용역이 경찰보다 먼저 들어가는 거. 정확히 13분 후에야 경찰이 진입했고 진압은 30분 동안 계속되거든요. (손가락으로 딱딱 찍으며) 여기가 죽은 박신우 학생, 그리고 아버지 박재호. 근 데, 여기 이 자가 용역깡패 김수만… 이해하시죠? 이해 못 하시는구나? 내 말은 먼저 들어간 김수만이 박신우를 죽였다면 당연히 현장에서 체포했어야지. 봐요! 체폴 안 하잖아~. 사람이 죽는 순간 거긴 철거 현장이 아니라 살인 현장이에요. 근데 작전을 계속 벌였다? 경찰이? 나 참, 이게 무슨 테러 진압이냐구? 말이 됩니까? 법률적 쟁점이요? 저기요, 제가 철거 현장 취재를 제법 해봤는데 이 나라 법은 철거민 편이 아니거든요. 내 말은요, 박재호가 무죄라는 게 아니에요. 뭔가 숨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거지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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